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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심판 - 베르나르베르베르 (스포 x)1. 책 (book) 2021. 1. 5. 00:00

클릭하시면 리뷰 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장편소설 ‘기억’이 출간된 지 3개월 만에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엔 소설이 아닌 희곡입니다.
아무리 베르나르지만 3개월 만에 또 작품을 뚝딱 써냈을 리는 없죠?
2015년 작입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번역이 되었습니다.
먼저 이 책 추천부터 하고 가겠습니다.
읽어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아 베르나르의 작품을 다시 추천할 수 있다니 감개무량합니다.ㅠㅠ

이게 비꼬는 게 절대 아니니까 이 책을 구입할까 말까 고민 돼서 이 영상 클릭하신 분들께 시원~하게 답을 드립니다.
사세요. 좋습니다.
재미있고 나름 메시지도 있습니다.
결말도 굿입니다.
희곡이란 걸 언제 읽었나 돌이켜 보았는데
아주 오래전 안톤 체호프의 희곡집을 살짝 스쳐 본 것 말고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베르나르의 ‘인간’도 희곡이라고 하는데, 그 작품은 희곡보다는 소설에 더 가까워서
희곡만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뭐 작품 자체도 별로였고)

비추 어쨌든 연극은 예전에 소극장에서 몇 번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연극 특유의 과장된 제스쳐와 선명한 발음.
어마어마한 연기력.
그 기억이 이 책을 읽자마자 바로 펼쳐집니다.
아 희곡이 이런 거구나!

관객과 호흡하는 부분까지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고 그 소극장안의 시퀀스가 생동감 있게 느껴집니다.
연극을 이제는 당분간 보기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는데 뭔가 시기적절하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작품의 메시지도 있습니다.
비록 1차원적이고 다소 진부하기는 하지만 가끔씩 이런 메시지가 더 필요하고 와 닿을 때가 있죠.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가 뭔지를 고민하면서 끄집어낼 필요도 없이 책을 읽으면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러니까 그 메시지가 뭔지는 책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베르나르의 작품인데 과학이 없습니다.
그~렇게 기발한 상상력도 없습니다.
그런데 누가 봐도 벨날벨벨의 작품입니다.
베르나르 특유의 약간 허술한 어린 남자아이가 떼쓰는 듯한 화법과
역사적인 인물들을 군데군데 등장시켜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법
그리고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소재.
죽음 이후의 이야기.

이것들이 익숙하면서 동시에
기존의 비슷한 작품들에서 보였던 지저분한 거품들을 싹 걷어낸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감히 말씀드리지만 베르나르의 작품 중에서 결말이 가장 깔끔합니다.
이번에는 믿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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